▲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재개발원에서 알제리 물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알제리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알제리는 사하라 사막과 인접해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지역에 속해 잦은 가뭄, 사막화 확대 등으로 상시적으로 물이 부족한 국가이다.

수자원 인프라 부족에 따른 수질오염과 높은 누수율 등 물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며, 80%에 이르는 높은 증발량과 저수지 등 수원지에 쌓이는 모래, 지역 간 물 공급 불균형은   알제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물관리 이슈다.

공사는 강의와 현장학습, 실습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물관리 정책과  전략수립, 효과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 수질관리 등 물 순환체계 전반에 대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버려지는 하수를 재처리해 산업용수 등으로 공급하는 ‘물 재이용 기술’과 댐 및 저수지에 쌓이는 모래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 확보 능력을 높이는 ‘퇴사관리 기술’ 등은 알제리 현지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연수종료 이후에도 온라인 컨설팅 등을 통해 학습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 물기업과 알제리 현지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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