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7월부터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 시 안전운전 저해 및 이동권 확보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추경 예산 확보 및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현재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률은 비장애인 차량 80%, 장애인 차량 12%로 도에 등록된 장애인 차량 2만3500대 중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차량은 3000대 미만이다.
감면단말기는 시중가 9만5000원 상당이며, 도로공사가 6만원, 지자체가 3만5000원을 각각 부담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에 등록된 장애인으로서 선착순으로 자동차등록증과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지역 내 영업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1000대, 내년에는 확대 추진으로 장애인 이동권 향상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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