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 문턱 낮추고 현역단체장 출마 불리

민주당, 오늘 총선 공천룰 공개 김형민 기자l승인2019.05.02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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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공천룰이 3일 공개 된다.

특히, 정치신인 등에 대한 가점의 실효성을 높인점과 현역 자치단체장 출마자에 대한 페널티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거친 뒤 윤호중 사무총장과 강훈식 공천제도기획단 간사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확정된 공천룰을 공개할 예정이다는 것.

먼저, 정치신인들이 들어올 수 있는 문턱이 더욱 낮춰진다. 당초 안은 신인들에게 10% 가산점을 줬었다. 그러나 이 것만으로는 지역을 꾸준히 관리해온 전·현직 의원이나 지역위원장들과의 격차를 메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

이에 기획단은 이를 더욱 보완해 정치신인은 물론, 청년, 여성 등에 대한 가점의 실효성을 높여 '소외계층'의 정치 참여 문호를 더욱 확대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 심사 단계에서의 가점과 경선 단계에서의 가점을 동일하게 맞춤으로써 이들이 확실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도록 공천룰을 설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공천제도기획단 차원에서 발표한 대로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는 경우 전원 당내 경선을 거치도록 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전략 공천은 하지 않는 쪽으로 원칙을 마련했다.

또한 경선 반영 비율을 지난해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일반 여론조사) 선거인단 50%로 정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현역 자치단체장 출마자에 대한 페널티를 당초 10%에서 25%로 상회하는 등 대폭 강화해 사실상 출마가 어렵도록 공천룰을 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장의 총선 출마로 발생할 수 있는 자치단체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궐선거로 인한 자치단체 예산 낭비와 이에 따른 당 이미지 실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엄중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럴 경우 전북에서는 남원.임실.순창 출마 유력 후보로 분류됐던 이환주 시장의 총선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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