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평화당 원내대표 선거레이스

8일 민주당 경선 ‘3파전’구도 이인영-노웅래-김태년 출마 평화당, 이르면 9일께 선출 김형민 기자l승인2019.05.02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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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텃밭 경쟁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경선 모드에 돌입한다.

특히, 내년 21대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양당 모두 그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오는 8일 실시되는 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에는 이인영, 노웅래, 김태년 의원이 출전하며 3자 구도로 진행된다. 이 의원이 1번, 노 의원이 2번, 김 의원이 3번을 달고 출마하하는 것.

20대 국회의 마지막 1년 동안 여당의 대야 전선을 진두지휘하게 될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들 3인은 모두 수도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3선 의원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자신이 정국 경색을 풀고 여야 협치를 이끌 적임자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 안팎에선 총선을 함께 이끌 이해찬 대표와의 호흡, 경색된 패스트트랙 정국을 돌파할 리더십이 당선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영 의원은 “총선 승리 야전 사령관을 자임하겠다”며 “한국당의 극우적 경향을 막아내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운동권으로서 당의 선명성을 강화해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장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웅래 의원은 “4·3 보궐선거 민심은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뻔한 원내대표 선거가 되풀이된다면 오만한 집단으로 낙인찍혀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도전인 노 의원이 당내 비주류 대표주자라는 상징성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 후보 중 ‘친문’ 색채가 가장 뚜렷한 김태년 의원은 “당 중심의 민주당 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예산, 민생법안 협상에서도 소기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당 안팎에선 김 의원이 이해찬 대표의 최측근이자 친문 주류 실세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관측이 많다.

민주평화당은 빠르면 오는 9일께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2일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지금 두 세분이 원내대표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9일 이후로 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날짜를 잡아 그 전에 합의추대로 결정이 안되면 경선을 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두 세 분 정도가 차기 원내대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데 워낙 경력이 막강한 분들이라 합의 추대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조배숙의원을 비롯, 황주홍, 천정배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평화당은 합의 추대를 하지 못할 경우, 다시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경선 방식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평화당 도내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초 7일로 예정했지만 합의추대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해 9일께로 날짜를 이틀씩 미뤘다"고 설명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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