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심 허파인 덕진공원 일대 생태녹지축을 연결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지산 동물원 뒤편에 개설된 소리로로 인해 단절된 산책로 구간을 연결하는 생태육교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 설치되는 산책로 연결육교의 디자인을 이용자가 편리하고 주변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6월까지 모든 설계를 완료한 뒤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로개설로 단절된 건지산과 전북대 학군단, 덕진공원의 생태녹지축을 연결하는 '건지산 그린브릿지 조성사업'도 현재 진행중에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토대로 도시 곳곳에 단절된 생태·녹지축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