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만의 전통문화콘텐츠,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전주시, 5일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전주사고 일원에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행사 개최 황성조l승인2019.05.03l5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조선왕조실록을 습기와 충해로부터 보존하기 위해 바람에 말리는 '조선왕조실록 포쇄'가 세계적인 기록문화도시인 전주에서 재현됐다.
조선왕조실록은 국보 제151호이자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찬란한 문화유산으로, 전주는 과거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에 보관했던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다.
전주시는 어린이날인 5일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습기와 충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책을 말려 습기를 제거하던 '조선왕조실록 포쇄'의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행사는 △조선왕조실록 포쇄 사관행렬 △기념식 및 영접례 △포쇄재현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운영됐다.
말리는 작업이 끝난 뒤에는 천궁 및 창포가루가 든 자루를 실록궤에 넣고 초주지 및 붉은색 보자기를 실록궤 바닥에 놓은 뒤 실록궤에 조선왕조실록을 넣고 보자기로 감싼 다음 자물쇠를 채우고 종이를 붙여 사관이 수결(手決)했다.
사관이 실록의 실록궤 보관 사항과 포쇄 과정에 대한 보고서인 형지안(形止案)을 작성하고, 실록궤를 사고에 다시 넣은 다음 사고 외문에 자물쇠를 채워 종이를 붙여 수결하고, 포쇄인원들이 전주사고 앞에서 4배하면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행사가 마무리됐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는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역사의 도시이자, 감영목판이나 한글고전소설 등 완판본이라는 책을 찍어낸 출판의 도시"라며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행사는 전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데 매우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황성조  food2drink@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성조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5038]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9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