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5일부터 대보유통에 위탁중인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로페이란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금융회사, 민간 간편결제 사업자가 협력해 도입한 간편 결제 서비스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실시간 이체되는 방식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국에 195개가 있으며 하루에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만 약 435만 대이다.

특히 황금연휴기간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만큼 휴게소를 오가는 나들이객들에게는 제로페이의 편리함을, 사업자들애겐 제로페이의 경제적 이익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25개 휴게소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195개 모든 휴게소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KTX 역사 367곳에서도 6월 말까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별에 맞는 홍보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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