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이송 중 하루 동안 방치된 80대 노인 숨져...경찰 조사 중

김용 기자l승인2019.05.06l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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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차 안에서 하루 동안 방치됐던 80대 치매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께 치매를 앓는 A씨(89‧여)는 진안군 한 요양원에서 전주 B요양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있던 요양원은 지난 3일 오전 노사갈등으로 업무가 마비되면서 병원에서 지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A씨를 포함한 환자 30여명은 전주의 B요양병원으로 배정돼 이송됐다.

당시 B요양병원은 32명의 환자의 입원수속을 밟았다.

하지만 B요양병원은 이튿날 오전 진안 요양원으로부터 옮겨진 환자는 33명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뒤늦게 환자 1명을 찾아 나선 B요양병원은 4일 오후 1시 54분께 승합차 안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 응급처리를 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며 “과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김용 기자  km496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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