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전북지방환경청’으로 기관명을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청은 전북지역의 환경업무를 총괄하고 있지만, 기관명칭 탓에 관할 구역이 새만금 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왔다.

또 새만금 개발청과 동일하게 기관 약칭으로 ‘새만금청’으로 사용하면서. 다른 행정기관이나 민원인에게 혼동을 일으켜 기관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환경청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명칭 때문에 발생한 오해를 해소하고, 전북 지역의 환경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거듭났다”며 “타 기관과의 업무범위, 기능에 대해 명확한 구별로 인해 지방환경청의 위상을 높이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1984년 2월 전주오염 중앙지도․점검반을 시작으로 1994년 5월 전주지방환경관리청, 2002년 8월 전주지방환경청을 거쳐 2012년 7월 새만금지방환경청으로 확대․개편됐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