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신임 위원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순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역대정부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추진해 온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민중심의 주민주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자치분권 제도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에 제출된 지방일괄이양법,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 등 핵심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와 지방4대협의체, 전국자치분권협의회 등 분권단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지내며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과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문재인정부 1기 자치분권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오다 지난 3월 정순관 전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직전까지 위원장직무대행 역할을 해왔다.

자치분권위는 문재인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 총괄기구로 지난해 9월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올 2월 ‘2019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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