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북혁신도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한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행안부가 실시한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전주시가 최종 선정,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전주시는 총 3억원을 투입해 온빛중학교 통학로-엽순공원-기지제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정비·개설할 계획이다. 정비·개선되는 자전거도로는 인도와 구분 설치할 예정으로, 자전거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향후 명품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되는 기지제 주변에는 학생 등 지역주민들의 여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영자전거대여소를 설치하고, 자전거안전교실과 자전거 수리센터 등 자전거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시는 모든 시민들이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관련 인프라 구축과 안전교육, 자전거보험가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