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초등 교장과 교감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집담회’를 운영한다.

10일 오전 전라북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자리에선 학교 상황에 맞는 학습더딤 학생 지도 방법을 원탁토론 형태로 모색한다. 특히 교장, 교감이 실질적으로 돕는 방안을 살핀다.

사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담회 참석자 46.7%가 주기적으로 또는 담임교사 요청 시 학습더딤학생을 지도한다. 나머지 참석자들은 하지 않으나 할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관련 정책 중에선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에 가장 관심을 보였다. 기초학력 향상 지원 정책과 맞춤형학습 지원학교 확대는 바람직하며 실효성을 가지려면 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우는 속도가 느린 아이들을 교장, 교감 선생님이 가르친다면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는 따뜻한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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