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소재한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9일 중소기업 연구개발 공동연구실과 통합지원센터 등을 갖춘 복합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복합연구동 건립에는 총 217억 원의 예산이 투입(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약 4년 간) 됐고, 부지면적 2만5770㎡, 연면적 1만674㎡의 지상 3층 규모다.
기존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연구공간을 대폭 확장한 복합 연구동은 3개의 특수실험실(총 28개 실험실)과 지역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공동연구실(총 22개 연구실),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 분석·연구 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공동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플라즈마 응용기술’은 반도체, 에너지, 환경, 의료, 신소재 등 각 산업의 핵심기반 기술로, 전북의 전략 산업인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신산업 창출과 지역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지난 2012년 11월 개소, ▲신기술 창출 및 플라즈마 발생원 개발 ▲플라즈마 특성평가를 통한 물질 간 상호작용 및 DB 구축 ▲플라즈마 기반 환경기술 개발 ▲프라즈마-농식품 융합기술 등 파생기술 상용화와 원천기술 개발 연구 등을 수행 중이다.
이원택 도 정무부지사는 “중소기업 연구개발 공동연구실과 전북지역 중소기업 통합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플라즈마 응용기술을 활용한 도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 잠재력을 끌어내 도내 주력 산업의 체질개선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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