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1일~12일까지 함라 한옥체험관에서 아빠랑 행복캠프를 개최한다.

아빠들의 육아참여 확대와 일⋅가정 양립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기획된 이 행사는 매년 높은 호응으로 많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4월 15일에서 19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130여 가정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선착순으로 30가족, 70명이 선정됐다.

이번 캠프는 가족티셔츠 만들기, 우리고장 바로알기(시티투어), 아빠는 요리사 (간식만들기), 마음열기(소통하기), 가족영화상영, 명랑운동회, 가족장기자랑, 사랑의 엽서쓰기 등 아빠와 아이가 함께 활동하면서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아빠는 요리사’코너는 집에서도 쉽게 요리 할 수 있는 양배추 계란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자녀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가족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와 오롯이 함께하고 어울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이제는 남성도‘함께하는 육아로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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