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와 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화재에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각 900대를 설치 지원했다.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은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관련법에 따라 2017년 2월 5일까지 모든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 김제시 설치율은 43.4%에 머문다.

이에 주택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며 지난해 10월 31일 ‘김제시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가 제정됐으며 이번 김제시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900세대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보급 ‧ 설치한다.

특히 전문성 있는 김제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가 설치에 직접 나서 지원대상자에게 소화기 사용법과 감지기 관리요령 등 화재에 대한 사전 예방과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후속 지원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박준배 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기초 소방시설을 적극 지원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