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오는 13일부터 한 주간 '제31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전북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 '일자리·창업', '상생·공정경제', '글로벌화',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상공인·여성기업' 등 6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104개의 프로그램이 각 지역에서 열린다.

전북에서는 11일 '전북 중소기업인 등반대회'로 행사의 포문을 연다. 이날 남원 지리산 둘레길 3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중소기업인 간의 상호 정보교류와 유관기업 지원사업 등을 홍보하게 된다.

14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초청간담회'에선 전북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25명이 참여해 협동조합 운영활성화 및 중소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전북중기청과 전북협동조합·중소기업 간 소통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6일 르윈호텔 백제홀에서는 '제17회 전북 우수중소기업인 시상식 및 중소기업 CEO 워크숍'이 마련돼 전북경제 활력의 원동력인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기업인이 존경받는 풍토 조성을 통한 경영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7개 부문 우수중소기업인 시상과 초청강사 특강 및 상호교류 만찬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과 유관기관과의 유대 강화 및 지원기관간의 일체감 조성과 도내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전북 중소기업인 한마음대회'가 오는 24일 전주 휴비스 운동장에서 열린다.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을 비롯해 전북중기청 외 27개 유관기관 및 협동조합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과 한마음대회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에서도 같은기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포상하는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오는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중소기업이 ‘혁신’과 ‘협업’을 통해 성장하고 우리경제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혁신과 협업,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입니다'로 선정했다.

16일엔 하도급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도급법 준수의식 고취 및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2019년도 하도급법 특별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서울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하도급법 주요사항 및 위반사례 교육 그리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교육 이후 참석 업체 대상으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무료 법률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인의 사기가 진작되고,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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