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교통사고다발지역에 대한 교통 환경 정비에 나선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주관 아래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에 따라 전주시는 2억9000만원을 투입해 ▲효자동 전북지방우정청 사거리 ▲서신동 유연로(KEB하나은행-부킹나이트 구간) ▲진북동 기린대로와 안덕원로가 만나는 사거리(정동영의원 사무실 앞) 등 3개소에 대한 교통 환경을 정비한다.

사업 대상지역은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자료에 대한 조사·분석을 토대로 도로환경 개선 시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이다.

일례로 야간시간대 무단횡단이 빈번한 서신동 구간의 경우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시설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효자동과 서신동 2개소를 착공해 오는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하고, 진북동 지점의 경우 행정안전부 중앙점검반의 설계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을 개선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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