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0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체전은 검도와 게이트볼, 골프, 농구, 레슬링, 수영 등 36개 정식종목과 보디빌딩과 파크 골프 등 2개의 시범종목이 펼쳐지며 도내 14개 시·군에서 2만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이날 오후 7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유기상 군수를 비롯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식전행사는 ‘전라도 새로운 1000년, 이 곳 고창에서’라는 주제로 고창군 홍보영상 상영, VR 드로잉 퍼포먼스 고창의 소리와 오케스트라 공연 오거리당산고창보존회에서 선보이는 고창 주제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식후행사로는 몬스타엑스, (여자)아이들, 홍진영, 송대관, 울랄라세션, 김수찬, 추가열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구준엽과 함께하는 EDM파티, 불꽃놀이, 레이저쇼 등이 펼쳐져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기상 군수는 환영사에서 “전북도민의 화합, 감동, 희망체전이 되도록 온 군민이 열정과 뜻을 모아 준비했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멋진 경기와 힘찬 응원을 펼쳐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는 전라북도의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도민체전이 전북의 14개 시·군과 200만 도민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의 단결된 힘을 모아 웅비하는 천년전북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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