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아름다운 미래, 도시를 창조하는데 참여할 시민과 사업장 종사자, 대학생 등 65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이 발족됐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0년 후의 도시계획을 만들며 익산의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10일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2035 익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할 시민계획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익산의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계획단은 익산시 미래상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추진전략과 수행과제 등을 도출해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역할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계획단’은 시민과 관내 사업장 종사자와 대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선정된 65명으로 익산의 미래도시발전을 위해 활동한다.

시민계획단은 총 5개 분과로 1분과(도시재생․도시농촌), 2분과(교통․철도․경제), 3분과(문화․관광), 4분과(교육․복지), 5분과(환경․안전)로 구성됐다.

‘시민계획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총 5차례 회의를 거쳐 익산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을 그려보고 주제별 토의와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하여 분야별로 추진전략과 수행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계획단은 과거 관(官)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계획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제도이다”며 “‘2035년 익산 도시기본계획’은 계획 초기부터 시민과 함께 제시된 의견들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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