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2019 전주 신진예술가 6기 지원사업’ 선정자로 데뷔작품지원 부문 김찬송(만 28세, 공연-연극), 노경탁·김승후(만 26세·만 24세, 공연-음악), 유망작품지원 부문 (김)범준(만 33세, 시각-미술), 김나영(만 30세, 공연-국악), 점프컨설팅지원 부문 송준(만 38세, 시각-미술)을 확정했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김찬송 선정작 ‘버자이너 모놀로그ing’은 금기시되어왔던 여성의 성기를 소재로 삼아 억눌린 여성의 성을 다양한 시점으로 표현한 연극 작품이다. 노경탁·김승후 공연 ‘영매- 군가를 위해 또한 나 자신을 위하여’는 무속인의 삶을 음악적으로 투영하고 부여한 1인칭 시점 무대음악극이다.
  유망작품지원 부문 (김)범준 프로젝트명 ‘첩첩산중(疊疊山中)’은 작가가 그동안 해왔던 작품 주제를 관통하는 가족 시스템, 사회와의 관계, 생존 방식을 비선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예술가의 삶, 그리고 예술가와 사회 모두에게 더 나은 질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다.
  김나영의 ‘해금, 그리고 도리화’ 공연은 여성의 소리가 금지되어있던 시절, 모든 편견과 제약을 딛고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거듭난 전라북도의 예술가 진채선의 일대기를 해금 병창을 통해 실연한다.
  송준은 색의 연작 첫 번째 전시 ‘Blue Eclipse-색의 시작’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5월에서 10월에 걸쳐 지원받는다.
  이들의 작품은 7월에서 10월사이 전주시 일원 문화예술향유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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