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이 공공하수도의 방류수 수질기준이 준수될 수 있도록 도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500㎥/일 미만)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전수조사 결과, 유지 관리 인력 부족 및 관ㄹ대행 대비 지자체 직영 시설의 운영‧관리 역량 미흡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실제 지난해 도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86개소 지도‧점검 결과 12개소가 방류수질기준을 초과해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에 환경청은 도내 운영‧관리가 미숙하거나 노후화 된 시설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가 우려되는 25개소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나선다.

기술지원은 하수처리시설에 적용 중인 처리공법의 효율성 및 시설개량 등을 검토해 개선방안 마련 등을 지원한다.

전북환경청 김병석 유역총량팀장은 “도내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관리를 강화해 하천 등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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