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답성놀이가 체험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된다. 이번 답성놀이는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중 하나로 ‘걷고 밟으니 건강이 절로, 고창읍성 답성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고창읍성 체험프로그램은 전통의상을 입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와 읍성 구석구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을 비롯해 조선시대 관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아와 옥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을 유입하고 있다.

고창읍성은 예로부터 ‘돌을 머리위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 는 전설이 있다. 매년 열리는 모양성제에서 한복을 입고 답성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지만, 상시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이번 고창읍성 체험프로그램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의 대표관광지인 고창읍성에서의 체험활동은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읍성 체험활동이 고창 관광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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