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호 우석대학교 LINC+사업단장 교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서 현장수요중심의  교육과 기술개발을 하는 곳으로 탈바꿈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2012년에 시작한 LINC사업은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017년부터는 이를 고도화한 LINC+사업이 진행되고 2019년도는 체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지역을 혁신할 수 있도록 대학이 산업을 선도하여 궁극적으로 전국이 고르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 중 중요한 것은 산업계를 선도할 신성장 산업분야의 인재양성과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강점과 지역의 여건에 맞는 특화된 분야의 산학협력을 추진할 산학협력센터(ICC/RCC)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대학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 지역과 대학에 적합한 분야를 찾아내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
  우리 링크사업단에서는 경쟁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적자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 일차적으로 우리대학에서 산학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들에게 산학협력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원을 한 뒤에 창출한 성과를 평가하여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다시 성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일차적으로 현재 구성되어 있는 분과별 산학협력협의회와 학과별 산학협력협의회에 언제든지 산학협력협의회가 추가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산업계와 우리 대학의 역량에 적합한 모든 분야에서 산학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이들중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협의회를 산업협업센터(WOORI ICC) 또는 지역협업센터(WOORI RCC)로 선정하여 자율적인 산학협력사업이 가능하도록 의사결정권을 가진 독립적인 센터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All-Set기업지원, 재직자교육, 기업시제품제작지원 등 링크+사업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독자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것이다.
    유기적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여 우리 지역과 대학에 적합한 산학협력협의회가 언제든지 생성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이 진화하여 WOORI ICC와 RCC로 발전할 수 있는 개방적인 상향식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혁신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되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같이 잘 사는 행복한 삶을 꿈꾸어 본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