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민시네마스쿨이 15일 지역주민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역사박물관에서 개강했다.

주민시네마스쿨은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영화제작 교육 프로그램다.

영화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 맞춤형 제작 교육 통해 직접 영상을 제작해보며 영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줘 지역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네마스쿨 강사로는 제52회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장편영화부문 금상과 아시안 영화부문 베스트편집상을 수상한 임혜령 감독이 참여한다.

주민시네마스쿨을 통해 완성된 작품은 진안 마이골작은영화관에서 상영을 계획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과 공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UCC 공모전에도 출품한다.

시네마교육에 참여하는 한 주민은 “우리 지역을 배경으로 진안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영상에 담아 지역 홍보에 앞장 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민시네마스쿨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영상문화 향유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네마스쿨 교육생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군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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