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면초중학교(교장 정성섭) 학생과 주민, 이웃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0년 수령의 느티나무그늘 아래서 '금구느티나무 문화뜰'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주변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14일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봄 음악회 등 2일에 걸쳐 실시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꿈을 담은 열린 교실 추구하며,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아온 학생들의 재능과 개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습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풍요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첫 날 행사는 고봉수 감독의 ‘튼튼이의 모험’을 상영하고, 둘째 날 음악회에는 금구초중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학부모의 색소폰 연주, 인근 초중학교 현직 음악교사들로 구성된 현악연주 및 전문 보컬단의 초청 공연 등으로 이루어 졌다.

 정성섭 교장은 “많은 주민과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어 감사드리며, 더불어 행복한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재영 면장은 “아름다운 소재와 공간을 활용하여 유익한 행사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구느티나무문화뜰은 금구초중학교 입구에 약 50여 평 규모로 자리하고 있으며 1982년 9월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의 우거진 녹음을 배경으로 주민을 위한 야외 도서관,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등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