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진안읍 죽산리, 마령면 덕천리 일원에 20ha 규모의 밭작물 신기술 선도단지를 조성했다.

진안군은 신기술 조성단지 내에 12ha 규모의 정부보급종 콩 생산단지를 포함하고 있어 표준재배기술과 콩 생산 전 과정 기계화기술 보급을 통한 안정적인 보급종 생산을 도모하고, 국립종자원과 계약재배를 통해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생력재배를 위한 콩 전용 수확기 및 보리수확 키트 공급을 마쳤으며, 연구회 생산기반 시설인 밭작물 전용 저장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밭작물 신기술 선도단지는 일정규모 이상의 생산기반 및 유통기반을 갖춘 연구회를 대상으로 재배작물의 단지화, 규모화를 통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밭작물 신기술 선도단지 조성은 쌀 소비량 감소에 대응하여 논 타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생산비 감소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만큼 성공적인 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