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씨름연합회(회장 조익형)가 2019년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 3연패(連覇)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임실군 씨름팀은 도민체전에서 남녀혼합 일반부 7명(남5, 여2)이 출전해 이 중 6명이 순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해 종합점수 64.5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인 임실군이 전문선수팀이 있는 타 지역 선수들을 제치고 2015년과 2016년에 잇따라 우승한 데 이어 2017년에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 임실군청 체육청소년과 김종민 과장, 농촌활력과 양진수 팀장 등은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씨름장을 찾아 예선전부터 전 일정을 관전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 공직자들은 함께하는 마음으로 씨름연합회원들과 함성을 같이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임실군씨름연합회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8월 전북씨름왕선발대회, 10월 제3회 임실군수배치즈장사선발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조익형 회장은 “지난 석달 동안 선수와 감독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주신흥고등학교 씨름장을 오가며 집중 훈련을 했다”며 “임실통합체육회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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