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서부권역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다목적체육관(실내수영장) 건립 공사 기공식이 16일 배산근린공원 노인종합복지관 옆에서 정헌율 시장과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이춘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사업비 121억 5,000만원(국비 38억 5천5백만원, 도비 30억 7천2백만원, 시비 52억 2천3백만 원)이 투입되는 체육관은 2017년 전라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를 통과한 후 2018년‘설계공모’ 방식에 의한 설계용역이 진행됐다.

체육관 공사는 앞으로 ‘경관 및 디자인 심의’, ‘공원조성계획 변경’,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0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은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719㎡ 규모로 건립되며 성인·어린이풀을 포함한 수영장과 농구장 크기의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노인운동시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설치된다.

정헌율 시장은 “서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를 시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완공되면 양질의 체육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시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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