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군산시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삼락농정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선정된 대표 농산물 및 도지사 인증 마을기업 제품, 장아찌 및 건조과일, 젓갈류, 참기름 등 다양한 농특산 가공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북농협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군산 근대화 거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북의 맛과 멋을 알리는 푸짐한 사은품 증정 등 신나는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삼락농정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으로 전북의 안전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생하며 동행하는 장터’로, 그간 전주지역 위주로 열리던 것을 이번에는 침체된 군산경제를 살리고자 군산시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를 위해 전북농협은 이달 초부터 현수막, 전단지 홍보 및 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이번 직거래 장터를 알리고 있다.

소비자가 찾아오는 장터가 아닌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열겠다는 전북농협 유재도 본부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관광지에서 열리는 만큼 홍보에 초점을 두고 전북의 맛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아 우리 농산물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은 전북도와 협력해 매년 직거래장터를 수시로 열고 있으며, 올해도 20여 차례 더 개최 할 계획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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