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구제역·AI 방역대책이 지난달부터 평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살 처분 가축 매몰지에 대한 소멸처리를 추진한다.

축산진흥과는 지난해부터 ‵살 처분 가축매몰지 소멸처리 추진계획′에 따라 가축 매몰지에 대해 AI․구제역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후 이상이 없는 매몰지에 한에 소멸처리를 진행해 왔다

현재 2014년부터 조성된 가축매몰지 82개소 중 지난해까지 61개소(FRP32, 호기호열28, 일반매몰1)를 소멸처리 하여 일반매몰지 21개소만 남은상태다.

일반매몰지 21개소에 대해 7월 장마철이 오기 전 소멸처리를 완료하여 가축매몰지 제로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소멸처리사업은 이동식 렌더링 기계를 투입해 미분해 된 사체를 고온·고압에서 분쇄하고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방식이다. 처리가 완료되면 발효미생물과 혼합해 숙성시킨 뒤 퇴비로 사용하며 소멸처리 후 매몰지는 복토와 소독을 실시해 토양을 복원한다.

강달용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살 처분가축 매몰지 소멸처리로 주변 지하수 및 토양오염, 악취 등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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