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연 ‘꽃향기 흩날리고’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영민)가 주최한 제51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부문 최지연이 ‘꽃향기 흩날리고’로 대상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진행된 심사는 1차, 2차로 나누어 깊이를 더하였고 심사위원들은 철저한 점수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심사위원의 투표로 결정해 심사 공정성을 높였다.
  강신동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출품작 수 증가했고 전반적인 작품의 수준은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한국화 부문은 양적 성장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법을 보여주는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대학의 미술학과가 축소되면서 전공자 배출이 줄어들었지만 대신 각 대학의 사회교육원 등을 통하여 미술계 저변확대가 이루어져 양적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심사는 홍경준(한국화), 양현자(판화), 고광연(디자인), 소훈(수채화), 남형돈(조각), 양훈(공예), 유석영(서예), 권송녀(민화), 김중효(문인화)가 맡았다.
  김영민 전북미협 회장은 “제51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이 많은 출품자의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품 전시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각부문 우수상은 다음과 같다.
▲한국화 김샘미나 ‘어떤날은 무료하다’ ▲수채화 김하영 ‘솔향기 이랑지는’ ▲조소 최무용 ‘진화론적 기계관계’ ▲민화 최주희 ‘연화도’ ▲공예 이효근 ‘꽃이 핍니다’ ▲디자인 신수아 ‘나의 일상’ ▲문인화 유선희 ‘환희 웃는 매화’ ▲서예 서민수 ‘유치환님 바위’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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