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 원가천마을(이장 고용길) 주민들이 귀농귀촌인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어 주민화합을 도모했다.

20일 경천면에 따르면 원가천마을은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최근 5년 이내에 7세대가 전입하면서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원가촌 마을은 60여 가구가 곶감과 양봉을 주 소득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모정에서 귀농귀촌인을 환영하는 주민화합 행사를 갖고, 새로 전입해 살고 있는 귀농귀촌을 소개하고 마을 부녀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을 나누면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년 전에 귀촌한 곽종선씨는 “귀촌하기 전 망설임과 두려움이 컸지만 주민들의 따뜻한 정으로 맞아줘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받은 도움 잊지 않고, 함께 나누며 잘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황정순 경천면장은 “이번 행사가 귀농귀촌인과 마을 주민간의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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