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올해 처음으로 과수 미생물 비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과수 미생물 비료지원”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총 사업비 5억여 원을 들여 406농가 589㏊에 9,140포를 공급 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초까지 모든 공급을 마칠 계획으로 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 지역농협과의 공조로 농가 지원 비율도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됐다.

무풍면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신동호 씨(50세)는 “미생물 비료가 좋은 건 알아도 1포에 8만 원 정도나 해서 쓰는 사람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라며

“금액의 70%나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말했다.

무주군이 지원에 나선 기능성 미생물 비료는 작물의 생육과 발근촉진, 지력증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유용미생물의 길항작용으로 토양의 유해병원성 미생물의 확산을 저지시키는데도 효과가 탁월하다.

또 토양 내 유기물을 분해해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고루 흡수시키는 효과가 있어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안전하며 맛과 품질이 좋은 과수를 생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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