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공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2019년 전북도 공유경제 활성화 시범사업’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유경제’는 물건, 공간, 지식 등 유·무형의 서비스를 소유가 아닌 개인 간의 교환, 공유, 대여 등의 방식으로 사용하는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및 사회적경제 모델로 정의된다. 
또한, 대량 생산이나 소비 구조로 인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쓰레기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유를 줄이고, 이미 생산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재이용하는 방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제논리다.
‘공유경제 활성화 시범사업’은 공유와 소통을 통해 개인주의 및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 등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민선7기 송하진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공유경제 시범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공유모델 및 공유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범마을 선정 심사는 ‘전라북도 공유경제 활성화 위원회(위원 8명)’를 구성해 시·군에서 추천된 단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성 검토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고득점 순위로 최종 선정된다.
심사위에서는 사업의 공유 촉진 효과 및 지역자원 활용 등  지역 특화성, 사회계획 및 사업비 운영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사업의 지속가능 여부, 재원의 자부담 비율 등을 평가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공유경제는 기존 시장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대안경제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소유에서 공유로의 생각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유경제 기업 육성 및 공유기반 활성화사업’에 관심 있는 도민은 언제든 문의 바란다”고 전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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