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부리람)가 공격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G조 예선 6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ACL 위상이나 전북의 축구 열정을 감안해 흥미롭고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기 선수도 지난해년, 올해 부리람에서 두 번 모두 패했기 때문에 조 1위를 확정지었지만 홈에는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으로 꼭 이기는 모습 보여 줄 것이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모라이스 감독 준비 소감
- 챔피언스리그는 매우 수준 높은 경기를 하는 대회이고 현재 두 팀이 놓여진 상황이 다르다. 우리는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상대는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되어 다음 라운드 기회가 없는 상황이다. 순위는 결정됐지만, 챔피언스리그의 위상이나 전북의 축구에 대한 열정도 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고 잘 하고 싶은 경기이다. 상대도 이미 탈락을 확정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축구보단 공격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라고 기대하고 있다.
▲16강 확정지은 상태이고 주말 경기를 앞두고 어떤 선수를 기용하고 어떻게 경기에 임할 것인가?
-(모라이스)나는 오직 다음(내일 경기)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나의 방법이다. 선수 기용에 대해서 상세히 얘기 할 수는 없지만,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을 대비해 반드시 승리할 수도 준비 할 것이다. 
▲최근 골 감각이 좋은데 내일 경기는?
-(이승기)홈경기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서고 싶겠지만,
나 또한 경기 출전의 욕심은 있다. 득점을 기록해 ACL 대회에서 좀 더 나를 알리고 싶다.
▲ 내일 경기에 따라 16강 상대 결정된다. 어느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는지...?
-(모라이스) 16강에서 두 팀중 한 팀인데, 상하이 감독이 포르투갈 친구와의 인연이 있는 친구다. 친구로서 미안한 감정이 있을 수 있다. 일본의 경우 개인적인 인연이 없어 미안한 감정은 안들 것 같다. 상하이의 오스카 선수도 함께 했던 적이 있는 선수라 상대로 만나기에는 개인적인 감정에 있어 부담이 있다. 좀 더 이후의 단계에서 만나길 바란다.
-(이승기) 일본 팀이랑 하는 게 더 좋다. 그 이유는 일본 팀에게는 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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