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1일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및 폭염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7개 읍‧면 자율방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율방재단은 재난의 예방·대비 및 복구활동에 앞장서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자율단체로 평상시 재난위험요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펴고 재난시에는 복구활동 등을 지원한다.

장수군 자율방재단은 7개 읍·면 16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간 재난대비 예찰활동, 제설작업, 무더위쉼터 점검, 재해예방캠페인 등 군의 크고 작은 재난현장 참여와 군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자율방재단이 재난예방지역에서 예찰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단복과 조끼 등을 기 배부했고 올해는 모자를 구입해 지원했다.

또 지역자율방재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재난발생시 임무와 역할에 대한 교육, 응급처치법, 재난체험교육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권동주 단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재난발생 시 적극적인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으며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장수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방재단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정 안전재난과장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지역의 안녕을 위해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재난·재해 대비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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