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전 국회 장기화에 지역구 '공들이기'

<● 도내 의원들 총선 준비 한창>김광수-김종회, 의정보고회서 의정성과 알리고 주민과 소통 김형민 기자l승인2019.05.21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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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야 국회의원들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21대 총선을 대비해 지역활동에 올인하고 있다.

최근 국회파행이 장기화 되면서 상대적으로 의원들에게는 지역구 활동이 용이한 상황이다. 이에 도내 국회의원들은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의정활동 성과를 강조하는 등 `현역 프리미엄'을 활용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21일 여의도 및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등의 폐업으로 4월 임시국회에 이어 5월 국회 역시 극적 합의 없이는 물 건너 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6월 국회 역시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최근 대부분의 도내 국회의원들은 지역구에 머무는 시간을 부쩍 늘렸다. 임시국회가 공회전을 거듭하자 그 틈을 타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공천을 앞두고 지역구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차라리 국회가 파행해 다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런한 상황 속에 도내 국회의원들은 의정보고회 개최와 산적한 지역 민원해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평화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광수(전주갑)의원은 이날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소재 서원노인복지관에서‘민생법안 119건 대표발의 기념 의정보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20대 국회 등원 후 3년 동안 김 의원은 제1호 대표발의 법안인 지역인재 의무채용법을 시작으로 예타사업 지역균형발전 우선고려법, 지방재정 확대 및 지방교부세율 인상법, 국립중앙의료원 분원설치법,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산은·수은 전북이전법,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법등을 대표발의 하는 등 전북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민주평화당 김종회(김제.부안)의원도 지난달 지역구인 부안군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기도. 김 의원은 역대 최대 새만금(1조1,186억), 부안군(4,374억) 예산확보를 하는 첨병역할을 톡톡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 최근 전주 항공대대의 비행경로와 관련, 협의 결과 전까지 완주군 이서면 일원이 포함된 항공노선의 운행이 중지돼야 한다는 점을 국방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지역민원 해결을 위해 팔을 겉어 붙인 것.

안 의원은 이날 “국방부와 전주시가 사전 협의 없이 항공대대 비행경로를 완주군 이서면 쪽으로 결정해 주민들이 소음 등의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는 항공대대 이전시 합의사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안 의원은 국방부에 9개의 사항을 질의하면서, 국방부의 주장대로 전주시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면,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항공노선의 운항이 중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의원은 “항공대대의 이전시 합의된 노선(3km)이 이전 후 갑자기 6.6km로 변경됨에 따라 이서면 주민들이 200~300m 높이로 거의 매일 저공 비행하는 헬기의 요란한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혁신도시 시즌 2 조성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협의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 완주군 이서면 일원이 포함된 항공노선의 운행을 중지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도내 국회의원들도 총선을 앞두고 국회활동 보다는 지역민원해결 및 의정보고회 등 지역구 활동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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