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35교에 3억 2천여만 원을 투입, 학생회실 설치를 지원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13교, 중학교 10교, 고등학교 12교 모두 35교며 학교별 지원금은 1천만 원 안이다.

해당 금액은 운영비가 아닌 시설 설치, 리모델링, 비품 구입에 써야 한다. 학생회실은 교실 절반크기(33㎡) 이상이며 학생 접근성이 좋고 안전해야 한다.

학교는 지난달부터 모집해 심사, 선발했다. 기준은 학생자치활동 시간 확보, 학생회 예산 편성 운영권 부여, 학생자치 예산 1% 의무편성, 학생회 당선증 교부 등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여부다.

도교육청은 21일 학생회실 설치 지원 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갖고 관련 컨설팅 및 우수사례를 나눴다.

민주시민 육성정책인 학생회실 설치 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시행해 2018년까지 학생회실 255개 마련을 도왔다. 이후에도 매년 평균 40개가량 설치해, 도내 모든 학교에 제대로 된 학생회실을 갖출 계획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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