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018년 연간 농가 평균소득이 4,824만원으로 전국평균 소득보다 14.6%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과 함께 농외소득, 이전소득(보조금등), 비경상 소득을 포함하는 가구별 전체소득을 의미하며, 장수군은 전년보다 478만원 증가, 전국평균(4,206만원) 대비 14.6%, 전북평균(4,509만원)대비 6.9%나 높은 수치이다.

장수군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장수군의 평균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2,035만원과 농외소득 1,425만원, 이전⋅비경상 소득 1,364만원인 4,824만원으로 전년 4,345만원에 비해 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수군의 농업분야 총 생산액으로는 축산분야(41.5%)가 가장 높았으며, 과수분야(28.4%), 원예작물(14.8%), 식량작물(7.0%), 기타(8.3%) 등의 순이며 주 소득원이 축산과 과수분야로 69.9%를 차지하고 있다.

또 품목별로도 한우(24.6%)와 사과(27.2%)의 총생산액이 전체 품목의 절반을 넘어서 대표 소득품목으로 자리매김 하며, 돼지(12.2%), 토마토(5.5%), 오미자(3.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장수군의 이러한 농가소득 상승은 그동안 농기계 임대사업과 유기질퇴비 지원 등 농업 생산기반 조성과 시설의 현대화 등을 통한 농업경영비의 감소와 자연여건과 맞물려 우수한 농축산물 생산 및 농업분야의 부가가치 창출 활동 등을 통한 농외소득의 증가가 농가소득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장영수 군수는 “장수군의 주력품목인 한우, 사과의 총생산액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한 반면 원예분야의 총생산액이 상승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농가소득이 상승 될 수 있도록 농업분야 생산기반 조성 및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 등으로 돈 버는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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