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졸음운전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돌입한다.

이는 이른 여름 날씨로 인해 차량 내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졸음운전사고가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졸음예방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내 최근 3년(2016년-2018년) 졸음운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모두 251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19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쳤다.

졸음운전 계절별 발생 건수는 여름 85건. 봄 63건, 가을 57건. 겨울 46건 등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오는 8월 말까지 고속도로 톨게이트, 휴게소 등에서 장거리 운전자를 대상으로 졸음방지껌 배포와 더불어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졸음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3배가량 높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졸음쉼터 이용 등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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