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춘포면사무소와 춘포역 구간에 도로가 개설돼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익산시는 23일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춘포면사무소-춘포역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장기간 추진돼온 사업으로 그동안 사업예산 확보여부와 다수의 민원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연장 168m 폭 12m)로 춘포역까지 차량 진입이 용이해져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관광객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춘포역(등록문화재 210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이자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김용조 도시개발과장은 “약 16년 동안 진행된 춘포면사무소~춘포역간 도로개설 공사에 많은 협조를 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춘포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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