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수영협회(회장 조남산) 임원들과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의 결실이 고창군에서 개최된 제56회 전북도민체전에서 황금물결로 빛났다.

김제시 수영협회 창단이래. 금메달 5개, 동메달 1개로 일반부 5위 성적을 거둬 김제시의 자존심은 물론 지역 체육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에 출전한 이수영 선수는 평형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기량을 보였고, 자유형100m에 출전한 김아연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혼계영200m에 참가한 김아연ㆍ김선미ㆍ임수영ㆍ최지영선수는 금메달 합작품을 만들 냈고, 남자 일반부 최태룡선수도 개인혼영 200m 동메달을 보태 도민체전 발판으로 김제시 수영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체육청소년수련관에 마련된 수영장은 일350명 이상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이용하고 있어 수영인 저변확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번 성적은 20년 이상 노후 된 김제시 수영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영협회 임원들과 지도자 동호인 선수들의 응원과 땀으로 빈틈없이 준비한 결실로 일궈내 더 큰 의미를 더 하고 있다.

김제시수영협회는 김제시장기 수영대회, 월례회, 수영인의 밤, 자체평가 등을 통해 동호인들의 결속은 물론 지역사회 화합과 시정에도 다각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김제시 생활체육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조남산 수영협회장은 “도민체전에 지원과 협조를 보내준 김제시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5년간 협회장을 하면서 가장 기쁜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제시수영협회는 초등학생 생존수영과 보건소 어르신 건강수영, 일반 동호인, 청소년들 이용으로 포화상태된 김제시수영장이 ‘2019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선정’으로 수영동호인에게 큰 희망을 안겨줬다면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수영장 개관을 기대하고 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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