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해 지역 농·식품을 전시․홍보하고 국내․외 판로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 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과 해외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식품산업전시회로 50개국 1,500개사, 3,000개 부스 규모로 5만여명의 식품산업계 종사가가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완주 참살이모악골, 진안 꾸지뽕나무영농조합, 고창 청맥 등 8개 경영체에서 도라지청, 꾸지뽕추출액, 보리커피 등 2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참살이모악골 김형순 대표는 “서울식품산업대전참가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를 만나 제품 홍보 기회를 갖게 됐으며, 식품관련 사업장들과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바이어 구매 상담․계약 등을 통해 국내외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을 위해 맞춤형 현장컨설팅, 창업기술교육, 온라인 홍보를 위한 판매페이지 제작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판로확대를 위한 직거래 장터 및 위메프 입점지원, 다양한 유통채널 교육,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개최 등 소비시장 확대와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이정임 과장은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소규모 우수 가공제품들이 제대로 홍보되지 못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전북의 우수 가공제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트렌드를 잘 파악해 농식품 활성화 기여 및 농가소득 증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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