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들의 편리한 공중화장실 이용과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공원 화장실의 남·여 시설을 분리설치하는 등 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범죄 예방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공원에 설치된 공용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마동과 주현, 인화공원 등 3곳으로 노후화된 공용화장실은 철거되고 남·여가 분리된 최신 화장실을 설치한다.

해당 공원은 30년 전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곳으로 화장실이 분리돼 있지 않아 범죄우려 등으로 어린이와 여성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사업비는 1억8천만원을 투입, 6월 초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분리되지 않은 화장실이 위치한 나머지 4곳 공원에 대해서도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진형 계장은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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