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기는 후보 내겠다" 전북 단수·전략공천 가능성

지난 총선 완패 텃밭 탈환 의지 본선 경쟁력 높은 후보 공천 김형민 기자l승인2019.05.2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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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적 텃밭인 전북을 탈환하기 위해 역대급 최상의 후보를 공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내 높은 정당지지율만 믿고, 기계적인 공천방식에 따른 후보 선출로는 내년 전북지역 총선에서 완승이 쉽지 않다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완패하며, 전북지역에서 도전자 입장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인물론으로 무장된 민주평화당 등 야당에 맞서기 위해 전략적으로 전략 및 단수공천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어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오로지 조직을 앞세워 경선에만 올인 하고 있는 이른바 경선대장(?)들 보다는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내세워 역대 최강.최적의 맞춤형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지고 있어 더욱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발표된 민주당의 공천룰 방향은 큰 틀에서 ‘현역에게는 엄격, 신인에게는 보다 많은 기회’라는 기조 속에 세부적 사항들에 대한 추가 작업만 남아 있는 상태다. 여기에 시스템을 공천을 통해 공정한 경선룰 등을 통한 후보선출 방안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최근 단수 및 전략공천 필요성도 제기하면서 공천의 방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도내의 경우 현재의 공천안에서도 최소 2-3곳의 선거구에서 단수 및 전략공천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현재의 수치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현재, 전북의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은 2명이다. 나머지 8곳 지역위는 현재 원외이거나 공석인 상태다. 이들이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무소속의 현역 국회의원들과 맞서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지역은 전략공천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평화당 등 다른 정당을 크게 앞선다 해도 8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 후보를 선출했다 해도 이들과의 여론조사 등에서 뒤쳐진다고 판단되면 전략공천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굳이 본선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를 낼 수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전북지역에서도 지역·상황에 따라 전략공천이 예외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속에 최근 흘러나오고 있는 중량급 외부 인사 영입설도 이에 무관치 않아 보인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북연고의 복수의 수도권 국회의원들의 차출설 등이 바로 그것.

이에 대해 중앙당 한 관계자는 “ 민주당 입장에서 내년 총선에서 전북 등 호남은 도전하는 곳이다. 원칙적으로 경선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상황에 따라 지도부가 전략공천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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