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는 25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지발위) 지원사업인 ‘전북지역 동학농민혁명과 독립운동 강좌 개설 및 도민홍보활동’ 답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제정과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다졌다.
이날 답사에는 김봉곤 원광대 사상연구원 박사와 지역민, 학생 등이 참석해 전봉준 장군 생가~손화중 장군 도소, 무장기포지, 정읍 황토현 전적지, 김제원평 집강소 및 동학군 집결지였던 원평장터 등 동학농민혁명 역사 유적지를 체험했다.
김 박사는 “전북지역 동학농민혁명과 독립정신이 자유, 평등, 평화를 추구해왔던 근대시민의식의 원천이며, 대한민국의 정신사에 기여했다”며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보다 정의롭고 자유로우며, 평등한 전북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답사에 참석한 유기훈씨는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우리의 뿌리라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동학과 3·1운동은 역사상 가장 강인한 아래로부터의 혁명적 사건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전라일보는 이번 답사를 시작으로 도민들에게 찾아가는 ‘전북지역 동학농민혁명과 독립운동 강좌 개설 및 도민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김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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