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전통시장 주변 상습 주차혼잡 지역인 동헌4길(서독안경원~중앙슈퍼) 도로구간에 대해 한쪽면 주차를 허용하는 ˈ홀짝주차제ˈ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ˈ홀짝주차제ˈ 운영구간은 전통시장 주변 상점이 밀집되어 있는 이면도로이며 도로 양측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해 차량통행 뿐만 아니라 보행자 또한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교통행정과는 김제경찰서와 협조하여 주민의 원활한 차량소통은 물론,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소방차나 응급차 등 긴급구조 차량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ˈ홀짝주차제ˈ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지도단속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바뀌는 주차허용 구간은 홀수일은 ʻ명보당~옛날팥죽~이시계점~미원분식~해바라기미용실ʼ 방면, 짝수일은 ʻ서독안경원~동신당한약방~이화약국~요촌치안센터~중앙슈퍼ʼ 방면이며, 양방향 진입지점 및 해당 도로변에는 주정차 허용구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정차안내 표지판이 설치된다.

서원태교통행정과장은 “ˈ홀짝주차제ˈ 운영에 따른 올바른 주정차문화 정착을 위해 강력한 단속조치보다는 홍보와 계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며, 차량소통과 주민안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