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뉴욕 자빗 컨벤션 센터 내 개최되는 '북엑스포아메리카'에서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자출판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진행되는 북엑스포아메리카는 리드엑시비션스 주최로 펭귄랜덤하우스, 하퍼콜린스 등 Big 5 출판사 및 북미 지역 영어권 출판사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는 도서전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은 B2B 중심의 북엑스포(BookExpo)로, 6월 1일부터 2일까지는 B2C 행사 위주의 북콘(BookCon)으로 운영된다.

올해 북엑스포아메리카 한국전자출판관에는 마녀주식회사, 북이오, 스마트한 주식회사, 엔씨소프트, 한솔수북 등 총 5개사가 참여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및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과 융합된 출판 콘텐츠, 디지털 콘텐츠 배포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미국시장에 선보이며 한국전자출판의 우수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참가한 이탈리아 볼로냐아동도서전, 중국 베이징국제도서전,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의 한국전자출판관 운영을 지속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미국 북엑스포아메리카 한국전자출판관 운영을 추가했다.

또한, 하반기 베이징국제도서전(8.20~5.25)에서부터 도서전 참여 국내 출판기업들에 인터넷 등 사무 지원 서비스 제공을 검토해, 역량 있는 국내출판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속적인 국제 교류 지원으로 기존 종이책과 디지털 출판을 모두 아우르는 K-Book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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