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김순원 사무처장이 오는 31일자로 퇴임한다.

27일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조사진흥부장, 경영정보부장, 검정사업부장, 전자상거래지원센터장 기획진흥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지난 35년간 전주상공회의소를 지켜온 김처장은 직원으로 입사해 사무처장까지 오른 경제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80년대 용담댐 건설부터 전주제2산업단지와 완주산업단지 건설, 새만금사업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지역상공인과 전북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용퇴가 직원들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전주상의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원해 준 모든 상공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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