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을 맞은 전북수필문학회(회장 윤철)가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를 개최한다.
  27일 전북수필가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동수)에 따르면 6월 7일과 8일 대둔산관광호텔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펼쳐지는 대회에는 전북문인협회와 완주문인협회가 참여하고 꽃밭정이 수필문학회 등 13개 수필문학단체 동인 2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일차 행사는 전북수필 제88호 출판기념회와 캘리그라피 시연에 이어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어 김종완 에세이스트 발행인의 ‘삶과 표현-삶으로 수필하기’ 강연과 만찬이 이어진다.
  2일차에는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여원 공연시 낭송, 김영 김제예총 회장 수필교실 등이 진행된다.
  한편 1979년 창립된 전북수필문학회는 19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단체다. 전북수필문학회장이 전북문인협회 수필장르 협회장을 겸하는 전북에서 활동하는 수필가를 아우르는 대표 단체다.
  전북수필문학회는 수필이 생활문학으로서 지금보다 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완주, 부안, 진안  농어촌지역을 순회하는 수필교실을 개설했고 등단 이후 활동이 뜸한 기성 수필가들의 창작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윤철 회장은 “우리 문학회가 전북 수필문단의 맏형으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의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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